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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매버릭> 스토리 34년전 감동을 다시 한번

by 오천크루즈 2023. 10. 22.

2022 탑건 매버릭

 

스토리

매버릭은 탑건 항공대학교에서 교관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파일럿 후보생들을 지도하게 됩니다. 이 새로운 세대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파일럿 후보생은 브래들리 '로스터' 브래들리입니다. 로스터는 매버릭의 오랜 전투 동료였던 닉 '구스' 브래들리의 아들로, 아버지의 전투 중 사망 이후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적인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현대의 항공 기술 변화와 그 중심에서의 인간 vs 기계의 대립을 중점으로 다룹니다. 최신 드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 파일럿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화두로 떠오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드론이 인간 파일럿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지만, 매버릭은 인간의 직관, 판단력, 그리고 영혼이 가지는 특별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국제적인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서, 매버릭, 로스터, 그리고 탑건 항공대학교의 다른 학생들은 실전 투입의 가능성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복잡한 정치적 문제, 기술의 한계, 그리고 각자의 개인적인 고민을 극복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용기를 발휘하게 됩니다.

캐릭터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 이전 "탑건" 영화의 주인공으로, 경험 많은 미국 해군의 엘리트 파일럿입니다. 그는 탑건 항공대학교의 교관으로 근무하며, 젊은 파일럿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려고 노력합니다. 매버릭은 자신의 과거와 친구 '구스'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에 무겁게 눌려있으며, 그 과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브래들리 '로스터' 브래들리: 탑건 항공대학교의 새로운 세대 파일럿 후보생 중 한 명으로, '구스'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갈등은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테마로 다뤄집니다. 로스터는 자신만의 능력을 증명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매버릭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닉 '구스' 브래들리: 매버릭의 과거의 전투 동료이며, 로스터의 아버지입니다. 그의 사망은 매버릭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로스터와의 관계를 통해 그리움과 책임감, 그리고 우정의 중요성이 재조명됩니다.

감독 의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탑건: 매버릭'에서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 세대 간의 이해와 갈등, 그리고 전쟁의 본질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했다. 특히 톰 크루즈의 매버릭 캐릭터는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영웅'의 본질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탑건: 매버릭"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30년이 지난 현대에 맞춰 재해석된 전쟁과 용기, 그리고 리더십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전작의 감동이 그대로

전작과 비교해도 이 작품은 특별했습니다. 전작인 탑건 이후 34년이 흘렀지만, 그 진한 감동은 여전했습니다. 첫 번째 영화의 기억은 무뎌졌지만 이 영화로 어릴적 처음으로 느꼈던 초음속 전투기의 힘과 압도감을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F14 전투기의 장면은 나의 심장을 빠르게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더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영화의 장면과 대사 사이에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연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집에서 시청하기보다는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을 것입니다. IMAX에서 본지 몇달이 지났지만 그때 경험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서의 상영이 이 영화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고, 특히 마지막 F14 전투기의 장면은 놀라웠다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대화면에 성능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갖쳐서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