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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2 스토리, OST소개, 전편과의 차이점, 감상평

by 오천크루즈 2023. 10. 24.
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본 글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주제곡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2'의 스토리, OST, 전편 '겨울왕국'과의 차이점,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평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토리

안나의 시점에서 본 '겨울왕국 2'는 아렌델 왕국과 그를 둘러싼 미지의 세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인 엘사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안나는 엘사와 함께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지만, 엘사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미지의 숲으로 가야 한다고 할 때부터 걱정이 시작됩니다. 안나는 엘사가 혼자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엘사와 함께 숲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미지의 숲에서 안나는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통해 미스터리를 해결하고, 아렌델 왕국의 과거와 관련된 비밀을 밝혀나가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 과정에서 안나는 엘사에게만 주어진 능력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엘사가 고립되지 않도록 지켜주고 싶다는 강한 욕구입니다. 엘사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릴 때, 안나는 완전히 절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침내 '다음 올바른 일을 하라(The Next Right Thing)'라는 생각에 의해 힘을 얻고,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이어나갑니다. 안나는 결국 자신이 아렌델의 미래와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깨닫게 되며, 엘사와의 결속이 더욱 강화됩니다.

OST 소개

'겨울왕국 2'의 OST는 물론 영화 자체의 명성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 앨범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편의 'Let It Go'가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것처럼, 이번 OST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그 이유는 충분히 있습니다. 음악을 담당한 브로드웨이 작곡가인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는 이번에도 그 뛰어난 작곡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곡은 물론 'Into the Unknown'입니다. 이 곡은 엘사의 복잡한 감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새로운 여정에 대한 용기를 모두 담아낸 명곡입니다. 그 외에도 'Show Yourself'는 엘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The Next Right Thing'은 안나가 절망의 순간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결심을 아름답게 노래합니다. 더불어 이번 OST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Lost in the Woods'는 크리스토프의 내면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그의 사랑과 혼란, 그리고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전편과의 차이점

'겨울왕국'과 '겨울왕국 2'는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여러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겨울왕국'에서는 아렌델 왕국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겨울왕국 2'에서는 미지의 숲과 네 개의 정령, 그리고 아렌델 왕국의 역사까지도 다룹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은 단순한 자매애와 자아를 넘어, 더 큰 책임과 역사, 그리고 세계의 균형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겨울왕국'에서 엘사와 안나는 각자의 문제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러나 '겨울왕국 2'에서는 이들이 그것을 넘어서, 왕국과 세계를 위한 더 큰 희생과 선택을 하게 됩니다. 특히 엘사는 자신의 능력과 그 기원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되며, 안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휘합니다. '겨울왕국'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나, '겨울왕국 2'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여러 캐릭터의 입장과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다룹니다.

감상평

"겨울왕국 2"의 영상미는 눈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가 많았다. 영화 시작부터 그 화려한 영상에 몰입되기 쉬웠고, 전작에 비해 더 발전한 디테일한 연출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엘사가 파도를 가르는 장면은 강렬한 시각적 효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지의 숲의 정령들 또한 판타지의 세계를 풍성하게 그려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일부 장면에서는 너무 과장된 CG 효과가 스토리보다는 영상에 더욱 집중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일부 배경과 정령들의 연출은 이전 작품의 재탕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겨울왕국 2"는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의 균형을 좀 더 맞추면 완벽한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