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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파서블 - 근접 전투신 맛집

by 오천크루즈 2023. 10. 29.

미션파서블 영화 장면

총평 : 영화 초반의 조금은 억지스러운 개그코드가 나랑은 안 맞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신이 많아지면서 박진감이 넘쳤다. 성룡처럼 곡예 수준은 아니지만, 근접 전에서 재빠른 손놀림이 남다른 타격감을 준다.

줄거리

영화는 중국을 무대로 중무장한 괴한들과 중국공안과의 전투신으로 시작한다, 중국공안을 가볍게 해치우고 한국으로 보내진 것은 바로 권총이었다. 이에 중국 정보부는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한 걱정은커녕 면피와 한국에게 국가 간의 책무를 지게 하려는 목적으로  신입 정보원(유다희)을 투입한다. 유다희는 한국 국정원 소속의 비밀 요원과 흥신소에서 만나리로 되어있었지만, 한국의 비밀 요원은 유모차에 실린 강아지를 구하려다가 사고가 나버린다. 이사실을 알리 없는 유다희는 흥신소 사장이었던 "우수한"을 요원으로 알고 사건을 풀어가려고 한다. 우수한은 사건에는 관심이 없지만 착수금 1000만 원 때문에 비밀요원 행세를 하며 총긴 밀반입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흥신소 사장과 희생을 목적으로 투입된 유다희, 이두사람은 조폭들 사이에서 총기를 이용한 살인사건을 파헤쳐간다. 결국 입양아 후원에서 밀반입의 최종 배후 전훈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이 둘의 이전에 마주쳤던 전훈의 부하에게 발각되어 붙잡히게 된다. 전훈은 우수한에게 경찰서를 침입하여 모두를 사살하라고 지시하지만, 우수한은 건네받은 총을 이용하여 일당에게서 탈출하게 된다. 사건현장에서 계속 발견되는 우수한의 흔적에 경찰과 국정원은 우수한을 추적하고 있었고, 탈출한 우수한은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고 국정원도 우수한이 중국 요원과 공조하여 권총 밀반입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국정원은 우수한을 도와주기는커녕 죗값을 치루라 한다. 이때 우수한이 과거가 밝혀진다. 그는 707 특임대에서 불명예제대를 한 특수요원 게다가 근접전투 교관이었다. 우수한은 유다희를 구출하기 위해 형사의 총과 차량(반장이 아끼는 빨간 스포츠카)을 강탈하여 유다희가 비밀리에 알려준(해장국 6그릇과 국수) 힌트로 유다희의 위치를 알아낸다. 영화는 이제부터 템포가 빨라진다.

납치되어 있던 장소에 도착하여 유다희를 구출하지만 그곳은 전훈의 부하와 조폭들이 가득하다. 유다희와 우수한은 이 악당들을 하나둘씩 쓰러트리며 화려한 격투신을 보여준다. 근접 전 전투교관답게 근접 전에서 빠른 손놀림과 스킬로 전훈의 부하 삼대장을 모두 쓰러트린다. 마지막으로 전훈과도 마주하게 되어 그를 검거하는데 일조한다. 결국 전훈과 조폭일당은 함께 교도소에서 죄수로 복역하게 된다. 우수한은 국정원으로부터 비밀요원을 제의받지만 거절한다. 하지만 처음에도 그랬듯이 착수금 1억 때문에 결국 비밀요원이 되기로 하여 유다희와 다음작전을 이어가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감상평

영화 초반에 나와는 맞지 않는 개그코드로 조금 힘들었다. 아마도 10~20대 친구들은 좋아하는 개그코드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영화 후반 후엔 성룡 못지않은 액션신은 앞의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해 주었다. 결말 역시 내가 좋아하는 권선징악과 앞으로도 계속될 유쾌한 유다희와의 공조를 상상하게 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영화 초반 중국장면은 불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보다는 우수한의 과거를 더욱 자세히 그려보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

우수한(배우 김영광): 전직 707 특임 요원. 현재는 흥신소 사설탐정으로 일하고 있다. 중국 정보기관의 직원인 유다희와 함께 밀수입된 무기유통을 막기 위해(돈을 위해) 싸운다.

유다희(배우 이선빈): 중국 정보기관의 직원. 중국의 신입 요원으로 중국정보부로부터 희생양으로서 작전에 홀로 투입된다.

전훈(배우 오대환): 타노스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기를 유통해서 사람들이 서로 죽이기를 원하는 이영화 최종 빌런이다. 전투력은 0에 가깝지만 재력이 있어서 전투력이 높은 직원들을 고용했다.